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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22 11:30
글쓴이 :
황지원
 조회 : 4,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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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안녕하세요
여자 도미토에서 3박을 했던 미스 황입니다.
한국 오자마자 올린다는게 이제서야 후기를 올리네요.
시험이 끝나고 모로코를 가려고 했는데 갑작스럽게 그리스로 변경을 하게 되어 아무 계획없이 출발한 여행이었는데
그 시작이 아테네하우스여서 마지막날까지 아니 그리스를 다녀와서도 정말 즐겁고 후회없이 보냈던 여행이였습니다.
제가 혼자하는 여행은 처음이여서 정말 어리숙하게 행동했는데 정말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챙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착하자마자 너무 늦게 도착하였다며 루트부터 짜주시고 갔다오시라고 하셨던 음식점은 너무 맛있었고
밥먹고 갔던 언덕의 야경도 너무 예뻤습니다. 사장님의 추천이 아니였다면
아테네 첫 날부터 그렇게 알찬 하루를 보내지 못했을 것입니다.
또 제가 메테오라를 혼자서 버스타고 하루동안 갔다 온다 하였을 때 친절하게 일정 조정도 해주시고
하루동안 짐도 맡겨주신다고 하셔서 제가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메테오라를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그때 사장님이 저에게 친절히 대해주시지 않으셨다면
제가 4일이라는 짧다면 짧은 기간에 메테오라를 갔다 올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 싶어요 ^^
그리고 아침마다 챙겨주셨던 따뜻한 밥은 기나긴 여행으로 지쳐갔던 저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정말 정신없이 공항에 오느라 상점에 가족선물을 놔두고 온 걸 집에 도착해서야 알아서 정말 당황했고
못 찾을거라 확신했었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사장님께 연락드렸더니
정말 친절하게 찾아주신다고 하셔서 너무 너무 감사했습니다.
일 땜에 정말 바쁘실텐데도 물건을 찾아주시고 손님이랑 연결시켜 주셔서 무사히 선물을 제주도에서 잘 받을 수 있었습니다.
주위에서 그리스를 간다는 친구가 있으면 꼭 추천해주고 싶은 민박집 아테네하우스! 다음에는 가족들이랑 다시 한번 찾아뵐게요!!
두분 모두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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