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다 어플을 통해 아테네 한인민박에 10월 14일부터 10월 16일까지 숙박했습니다.
아테네 공항에서 바로 왔는데 공항버스 정류장에서 그리 멀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예약 후에 사장님이 좌표를 알려주시는데 구글 지도에 찍고 오면 무리 없이 찾아오실 수 있습니다.
위치가 좋습니다. 지하철 Megaro Moussikis 역과 도보 5분이고 Syntagma 역과 3정류장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이동이 편리했습니다.
신타그마 광장에선 항상 긴장했는데 숙소 동네에 도착하면 긴장이 저절로 풀릴 정도로 치안은 굉장히 좋아보였습니다. 
또 사장님이 길 설명을 잘해주셔서 제가 평소에 구글 맵으로도 길을 잘 못 찾는데 사장님 설명만으로 신타그마 광장에 있는 식당을 바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6인실을 예약했는데 밤길에 혼자 걷다가 크게 넘어져서 이층 침대 오르기가 힘들겠다고 사장님이 일인실로 바꿔주시고 많은 호의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짧은 기간인데 다리를 다쳐서 파르테논 신전도 못 보고 갔는데 사장님과 사모님이 너무 따뜻하게 잘 해주셔서 좋은 기억만 남기고 갔습니다!
그리고 숙박하시는 분들 아침은 꼭 드세요.
저는 16일 새벽에 공항으로 가느라 하루 밖에 못 먹었지만 미트볼, 김치, 미역국 등이 나왔는데 정말 한국에서 먹는 것보다 더 맛있습니다.
유럽과 튀르키예 여행하면서 한인 민박을 네 곳 갔는데 그 중에서 가장 맛있는 조식이었습니다.
여행 중에 만난 분이 다음 행선지가 아테네라고 하셔서 이곳에서 꼭 묵으시라고 추천도 해드릴 정도로 너무 좋은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사장님 굉장히 박식하시고 유머러스하신 분이십니다. 짧은 시간 동안 사장님이 쓰신 글도 볼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다음에 아테네에 오게 된다면 꼭 다시 뵙고 싶습니다.
사장님 사모님 너무 감사했습니다. 건강하세요!! 

ps. 아테네 한인민박의 예쁜 거실 사진 첨부합니다!